인천 계양구 금고에 신한은행 선정…2026년까지 약정

입력 2022-10-04 12:05
인천 계양구청. 국민일보DB

인천 계양구는 지난달 30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차기 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신한은행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현재 금고인 신한은행과의 약정이 올해 말 만료를 앞두고 있어 8월 12일 금고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지난달 5∼6일 제안서 접수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참여했다.

이후 구는 행정안전부 예규 및 조례에 따라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협력사업 등 6개 분야 39개 세부항목을 심의해 신한은행을 금고로 선정했다.

구는 또 심의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로 정한 분야별 전문가 9명을 추천받아 금고지정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구는 이달 중 금고 지정 사항을 구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뒤 다음 달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주요 전산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밀하게 평가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