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무면허 운전 10대, 중앙선 침범사고로 사망

입력 2022-10-04 10:50 수정 2022-10-04 10:55
국민일보DB

무면허로 차량을 몰던 10대 운전자가 중앙선 침범 추돌사고를 내 사망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2시33분쯤 광산구 산정동 편도 3차선 도로서 A군(17)이 몰던 모닝이 중앙선을 침범, 마주 오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고 3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고로 A군은 크게 다쳐 숨졌다. A군과 함께 타고 있던 B군(18)과 아반떼 운전자 C씨(49)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군은 면허 없이 B군 어머니의 차량을 몰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어머니의 차를 가지고 나온 B군을 무면허운전 방조죄로 조사할 방침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