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의 베토벤 ‘황제’ 실황 앨범 11월 발매

입력 2022-10-04 09:59
피아니스트 임윤찬. 목프로덕션 제공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실황 앨범이 나온다.

유니버설뮤직은 임윤찬이 오는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 홍석원)과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의 실황 앨범을 내달 중순 발매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임윤찬이 협연하는 ‘황제’ 외에 광주시향이 연주하는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히’도 수록된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음반은)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이후 발매하는 첫 라이브 앨범으로 레코딩 아티스트로서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라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음악적인 생각들과 다양한 사진이 함께 담기게 된다”고 밝혔다.

임윤찬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권위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이 대회 60년 역사상 최연소(만 18세)로 우승한 이후 국내외 클래식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