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선박 연료인 벙커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쯤 여수시 장군도와 여수해양조선소 사이 해상에 검은 기름 띠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서 유막이 넓게 분포된 것을 확인하고 방제정 등을 동원해 흡착포와 소화포로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박 연료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오염원을 추적 조사하고 있다.
여수=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여수 앞바다 선박 연료 추정 기름 유출…해경 긴급방제
입력 2022-10-03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