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첫 주말인 2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소풍을 즐기던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흔들며 포즈를 취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됐다. 지난해 4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약 1년 5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26일부터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날 공원에서는 마스크를 벗은 채 즐기는 시민도 있었지만, 여전히 조심스럽게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많이 보였다.
대다수 해외 국가들은 실외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현재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고위험군과 밀폐된 공간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 중이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