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슛 0개… 토트넘 ‘북런던 더비’서 뼈아픈 첫패

입력 2022-10-02 07:35 수정 2022-10-02 09:47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가진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단 하나의 슛을 때리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봤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2점의 다소 낮은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가진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27분까지 72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슛을 때릴 기회도 잡지 못했다.

런던 연고의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의 후반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1대 3으로 완패했다. 중요한 더비매치 중 하나인 아스널과 대결에서 패배한 것 못지않게 뼈아픈 건 ‘무패 행진’(5승 2무)의 종료다.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8일 레스터시티와 7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시즌 1~3호 골을 한 번에 쓸어 담았지만, 이날은 골 침묵에 시달렸다. 토트넘 선수 대부분이 6점대 평점을 기록한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도 6.2점의 낮은 점수를 면하지 못했다.

히샤를리송,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6.4점, 골키퍼 위고 요리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6.3점을 받았다. 전반 31분 토트넘의 유일한 득점으로 페널티킥 골에 성공한 공격수 해리 케인이 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