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배우 이태성의 어머니로 잘 알려진 박영혜(사진) 감독의 데뷔작 ‘짜장면 고맙습니다’ 가 내년 3월 ‘제3회 칸 영화제’ 초청작으로, 단편 영화 및 인권영화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박영혜 신성훈 감독이 함께 만든 단편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장애인 소재 로맨스 영화이자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현재 7개국 영화제에 초청된 상태다. ‘짜장면 고맙습니다’는 영화제를 통해 해외에 먼저 상영된다. 이후 국내 배급사를 선택해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는 겉으로 서툴지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의 아픔을 극복하고 결혼하는 과정을 담아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박 감독은 내년 3월 ‘칸 영화상’ 에 참석하게 될지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결정할 예정이다.
내년 5월 ‘리마 웹페스트 페스티벌 어워즈’에도 참석한다.
한편 ‘짜장면 고맙습니다’ 는 다음 달 28~29일 ‘부산 가치 봄 영화제’에서 영화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