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버스 노사협상 결렬…출근길 교통대란 예상

입력 2022-09-30 00:03 수정 2022-09-30 00:19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 이상이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 총파업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의 한 버스 정류장에 파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2%에 해당하는 47개 버스업체가 30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노조협의회)는 이날 사용자 단체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가진 노동쟁의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47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5000여명이 속해 있다. 버스 대수는 1만600여대(공공버스 2100여대, 민영제 노선 8500여대)다.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92%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광역버스도 대부분 포함돼 있어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