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 헌신”...기하성 총회, 해병대 1사단 위문

입력 2022-09-28 15:55 수정 2022-09-28 15:56
기하성 총회 군선교회가 지난 23일 경북포항 지역의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이 1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하성 총회 제공

기하성 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 군선교회는 지난 23일 경북포항 지역의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동해 지역을 강타한 11호 태풍 힌남노에 의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적극 지원한 해병대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문에는 순복음은혜교회 이태근 목사와 성도들, 아홉길사랑의교회 김봉준 목사, 순복음강남교회 이장균 목사, 순복음안산교회 최용우 목사, 제28대 해병대사령관을 역임한 이상로 장로 등이 동행했다.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들은 1사단 지휘관들과 장병들, 군종목사들을 만나 위문했고, 총 15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기하성 군선교위원장인 고석환 목사가 대신 전한 인사말을 통해 “막대한 태풍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 한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한 해병 장병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며 “우리 국군장병들의 헌신과 안보정신으로 국민들은 안심하며 우리 군을 더 신뢰하고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에 나선 해병대 제1사단장 임성근 소장은 “우리 해병대의 기본 군인정신은 언제 어디서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이 처한 위기의 현장에 즉각 달려가 구조하고 복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을 믿고 더욱 사랑으로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