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1일부터 일본 자유여행이 허용되면서 일본 주요 도시 항공권 매출이 73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의 항공권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지난달 같은 기간(8월 1~25일) 대비 항공권 매출이 약 73배(7196%) 폭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예약 인원별 인기 순위 기준으로 1위는 일본 오사카가 차지했다. 2~6위에는 괌·다낭·도쿄·방콕·후쿠오카가 올랐다.
티몬 관계자는 “10월 황금연휴와 일본의 무비자 여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해외여행 갈증을 해소하려는 여행객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1일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고 백신 3차 접종자 등에 대해 외국인 무비자 일본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입국 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증명서 또는 출발 72시간 이내에 받은 코로나19 검사 음성증명서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