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패닉 셀’…코스피 장중 2170선도 붕괴

입력 2022-09-28 11:20 수정 2022-09-28 13:06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장중 2200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 속에 장중 2200선에 이어 2170선이 차례로 붕괴됐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56.63포인트(2.55%) 떨어진 2167.2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초반 22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전이 지날수록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전날에 이어 장중 2200선이 재차 붕괴됐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확대되면서 2160선까지 지수가 밀려났다.

이 시각 외국인은 1425억원, 기관은 29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43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2.03%) 카카오(-4.05%) 등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2.45% 떨어진 681.0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1435원을 돌파하면서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원화 가치 하락)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