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가 일산호수공원 호수교 하부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LED를 활용한 안전시설 확충 등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앞서 7월 말 호수교 하부 보행공간의 확충사업을 완료해 보행 공간을 늘리고 보행자를 위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달 중순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에 태양광LED횡단보도표지판, LED도로표지병 및 안전유도봉을 설치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 간의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 설비를 확충했다.
야간 시간대 호수교 하부는 자전거 이용객과 보행자가 많아 안전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구역이었다. 이번 호수교 하부 보행공간 개선을 통해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이용객들의 시인성을 높여 안전사고를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산호수공원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원 내 시설물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