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22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이 26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정부·유관기관·지방정부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노인일자리 주간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동시에 정책에 대한 국민공감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 20여개 노인일자리 사업단은 경험·성장·환경·손맛 등 다양한 테마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관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는 실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는 커피찌꺼기로 키링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레진아트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 일자리 주간 동안 ‘노인일자리 여기’ 누리집를 통해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소개하고 아이디어 및 수기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기념식에서 “2025년 노인인구 1000만 시대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노인일자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은 “노인일자리는 무한의 가치를 창출하는 큰 의미를 지닌다”며 “어르신이 보다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사회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열린 노인일자리 사업 우수기관 시상식에서는 국토안전관리원, 대구남구시니어클럽,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대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민간영역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신규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상신브레이크에는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