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사회적 약자나 취약 계층의 복지를 더욱 세밀하게 챙기기 위한 경남형 복지 정책을 펼친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의 복지 정책을 강화할 ‘범경남복지TF’를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의 ‘범경남복지TF’는 박완수 지사가 강조해온 “경남은 경제와 복지의 두 축을 중심으로 도민의 민생과 행복을 살핀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TF의 운영 방향은 기존 정책 진단을 통해 보다 세밀하고 두터운 복지를 위한 ‘복지정책진단 강화 분과’와 복지수혜계층 외 소외 계층이나 위기 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 제안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의 정책 제안 사항은 경남도 복지 관련 6개 부서인 복지 정책, 노인 복지, 장애인 복지, 여성 정책, 가족 지원, 아동 청소년 등에서 즉시 시책을 검토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TF총괄 책임자는 행정부지사로 다른 TF보다 강화된 위상으로 접근하며, 도의 복지보건국장과 6개 복지부서장도 참여한다.
박완수 지사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기존 정책이나 제도가 메우지 못했던 정책을 세밀하게 듣고 살펴서 정책으로 반영해 도민들의 행복 추구가 위축되거나 소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