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사평화의 전당서 청소년 노동교육·체험 진행

입력 2022-09-27 14:50
대구 노사평화의 전당 내부 모습. 국민DB

대구시는 노사평화의 전당(달성군 구지면) 노사상생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청소년 노동교육 및 노동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 노동인권과 진로교육, 노사평화의 전당 관람·체험,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해당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마감됐으며 10월 13일 매호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21일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 11월 8일 구남중학교, 11월 17일 중앙중학교, 11월 29일 대곡중학교, 12월 8일 지산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올바른 노동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최근 3개월 월평균 방문객 1600명을 돌파했고 지난 7월에는 방문객수 2200여명을 기록했다. 지역 노동환경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노동역사관과 산업화가 시작된 개항기부터 최근까지의 산업 변천사를 보여주는 산업역사관, 대구관, 직업 모의 체험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노사평화의 전당은 주말에도 정상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체험·관람이 가능하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