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용기 중량 ‘2g’ 줄었다

입력 2022-09-26 11:14 수정 2022-09-26 11:15

‘제주삼다수’ 제품 용기 중량이 2g 줄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500㎖ 제품 용기 중량을 2g 감량하고 전국 판매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2g 경량화로 제품 생산에 소요되는 플라스틱을 한 해 280t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다수 500㎖ 용기는 1998년 개발 초기 21g에서 2018년 18g에 이어 올해 16g으로 제품 중량을 지속적으로 줄여 왔다.

앞서 2ℓ 제품은 첫 출시 제품에 비해 8.5g 감량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생수는 유통 과정에서 벌크 단위로 운반하기 때문에 생수병에 강한 지지력이 수반돼야 해 중량을 줄이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도 “환경 유해성이 적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관련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