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운행을 재개한 모습이 26일 포착됐다. 지난 4월 운행 중단 후 150일 만이다.
연합뉴스는 이날 오전 7시 43분쯤 화차를 실은 화물열차가 단둥에서 출발, 중조우의교를 건너 신의주로 넘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북중 화물열차는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를 차단하겠다며 국경을 봉쇄하면서 간헐적으로만 운행되다 그해 9월부터 완전 중단됐다.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가 수그러들면서 중단 1년 5개월만인 올해 1월 운행을 재개했지만, 다시 접경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지난 4월 말부터 다시 운행을 중단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