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11개 연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들이 선출됐다. 각 연회의 각종 사업과 행정을 총괄한 신임 감독들로 임기는 2년이다. 이들은 다음 달 27~28일 서울 광림교회(김정석 목사)에서 열릴 기감 행정총회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기감은 24일 제35회 총회 감독 선거를 실시했다. 3파전이 펼쳐진 서울연회에서는 이용원 목사가, 서울남연회 선거에서는 채성기 목사가 각각 당선됐다. 중부연회 감독 선거에선 김찬호 목사가, 경기연회 선거에서는 박장규 목사가 뽑혔다.
충청연회‧충북연회‧동부연회‧남부연회 선거에서는 김성선‧박정민‧김영민‧김동현 목사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충북연회에서는 1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각각 1명씩만 단독 입후보한 중앙연회‧삼남연회‧호남특별연회에서는 한종우‧정동준‧김필수 목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