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회장 박창재)와 2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를 위한 좋은이웃들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의는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박창재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장, 정충현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수원에서 세 모녀가 질병과 생활고를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안타까운 사건 등과 관련,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사업(좋은이웃들)을 수행 중인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와 주민참여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구축·운영하는 시·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국 117개 시·군·구에서 이달 중 협의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해 현장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다.
협의회의에서는 전국 117개 지역의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좋은이웃들 수행기관)와 시·군·구 사회보장협의체가 협의회의를 개최하고 각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사회복지협의회는 2012년부터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좋은이웃들 봉사자’를 구성해 지난 10년간 약 23만7000여 명의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약 78만6000여 건의 공공·민간자원을 연계해 지원한 바 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박창재 한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연합회 회장은 “지역사회 인적자원 협력강화를 통해 촘촘하고 두터운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연계·지원 역할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