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광산서 갱도붕괴…50대 굴삭기 운전자 숨져

입력 2022-09-23 14:26
충북 단양군의 한 광산업체에서 발생한 갱도 붕괴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양소방서 제공

23일 오전 10시15분쯤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한 광산업체의 갱도가 무너져 굴삭기 운전자 A씨(53)가 숨졌다.

사고는 백운석 채취 갱도 1㎞ 지점에서 벽면의 암석이 무너져 내리며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곳에서 굴삭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B씨는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전날 갱도 안에서 발파 작업이 진행된 만큼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과실 여부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단양=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