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전략적 활용해야”…조달정책 세미나 개최

입력 2022-09-22 18:08
2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열린 조달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조달청은 22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조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공조달의 운영방향 모색:효율적 재정집행과 전략적 활용 강화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하연섭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재정의 지속가능성(건전성) 강화를 위한 효율적 재정운영 방향’을, 이상훈 한국조달연구원 박사는 ‘새정부 공공조달 운영방향 모색:공공조달의 전략적 활용성 제고’를 주제를 각각 발제했다.

김정훈 재정정책연구원 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한 토론에서는 김봉환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한종석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김대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이 참여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인플레이션, 원자재 수급불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국가 재정의 버팀목으로서 공공조달의 전략적 역할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조달청도 경제안보 핵심품목 비축 확대 등을 통해 위기 대응을 강화하고, 혁신·벤처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목표 구현을 위해 공공조달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백명기 한국조달연구원장은 “공공조달의 양대 목표인 효율적 재정집행과 전략적 활용 강화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