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가 2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22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뮤지컬 ‘능소전’ 공연과 장르별 스트릿 댄스스쿨,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등이 진행된다.
23일에는 오전 11시 어린이들을 위한 흥타령극장에서 펼쳐지는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기획 공연이, 오후 1시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외 무용단의 전통 춤 공연인 국제춤 공연이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전국춤경연대회 ‘댄스컬부’ 결선이 진행된다. 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인 댄스컬은 올해 신설된 경연 분야로 13~15분 길이의 스토리가 있는 작품이다.
오후 7시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댄스퍼레이드가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대로에서 진행된다. 신부동 방죽안 오거리~터미널 사거리까지 0.55㎞ 구간에서 진행되며 23개 팀 1000여명이 행렬에 참가한다.
24일 오후 8시에는 뮤지컬 ‘디바’에서 활약 중인 최정원·전수경·김보경 등이 뮤지컬 공연에 삽입된 명곡들을 들려준다. 이밖에 25일까지 국제춤대회와 전국춤경연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막춤대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천안=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