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동안 있었던 핫한 뉴스 TOP3를 소개하는 코너, ‘핫한 뉴스만 모았다! 인턴기자의 PICK, [핫인픽]’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갑론을박으로 화제가 됐던 기사들을 모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TOP3]
우선 소개할 기사는 ‘“마약국 몰지 마” 수리남 정부, 넷플 ‘수리남’ 법적대응 검토’입니다.
넷플릭스의 ‘수리남’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다 잡힌 마약왕 조봉행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수리남이 발끈했습니다. 마약과 범죄가 창궐한 곳으로 그렸다며 법적 대응까지 검토한다고 합니다. 이를 두고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나라를 작품에 쓸 때는 조심해야 한다”며 영화 제작사의 무례함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충분히 화날 만하다”, “타 국가에서 개봉한 영화 제목이 ‘대한민국’이면 어이없을 것”이라며 공감했습니다.
반면 수리남의 법적대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실제로 마약을 했던 나라가 맞지 않냐”며 “이런 식이면 영화나 드라마는 어떻게 만드냐”고 반박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부정부패가 만연했던 남미 독재국가들의 실화”라며 “전 세계에 알려지니 찔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별개로 “수리남이라는 나라가 있는지도 몰랐다”, “차를 수리해서 수리남이라고 주장하는 건 어떠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화지만 국가적 위상을 해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겠지만 과연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할지 궁금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TOP2]
다음으로 전할 뉴스는 ‘“카페 와서 사진만 찍고 가는 손님, 어쩌죠” [사연뉴스]’입니다.
요즘은 핫플레이스(이하 핫플)나 인싸플레이스에 찾아가 사진 찍는 것이 유행입니다. 한 카페 사장 A씨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사진만 찍다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호소했습니다. A씨가 사람들의 관심과 유입을 위해 신경 쓴 인테리어는 물거품이 돼버렸습니다.
이를 두고 ‘공감한다’VS’관점을 바꿔야 한다’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 동의하는 사람들은 “돈 내고 사 먹는 손님에게 피해”라며 “1인 1잔은 기본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너무 화가 난다”, “SNS 중독자들”의 댓글에 달린 공감 수는 상당했습니다.
반면 “그런 고객들 덕분에 카페가 홍보되는 것”이라며 새로운 의견을 제시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본인이 8년 차 카페 업자라고 밝히며 쓴소리를 했습니다. 그는 “비주얼에 비해 실속이 없는 탓”이라며 “커피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시대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카페 또한 변화해나가야 할까요?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A씨의 사연,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TOP1]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단독] 국회 ‘BTS 병역특례’ 여론조사… 찬성 60.9%’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를 둘러싸고 논쟁이 계속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가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 복무와 관련하여 여론조사를 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찬성을 택했습니다.
국민뿐만 아니라 정치권 내에서도 찬반이 오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쓰는 만큼 홍보대사인 BTS의 병역 특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병역 의무 이행에 있어 공정성이 어긋난다”며 “BTS의 성과는 대단하나 그 보상으로 병역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러한 논의에 대해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고 k-pop의 위상을 높이는만큼 군 면제는 당연하다”며 찬성하는 의견도 몇몇 있었지만, 사람들의 공감을 많이 받은 건 반대 측의 입장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시점에 특례를 준다면 앞으로의 국위선양은 어떻게 되냐”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여론조사를 한 줄도 몰랐다”며 “할 거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라는 의견도 상당했습니다.
한편 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은 올해 30세로 내년에는 자동 입영 통보 대상이 됩니다.
특례를 받아도 마땅한지, 기존의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지난 한 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주도 활기차게 달려봅시다! 핫인픽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문혜정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