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광주에 모두 모인다. AI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신기술과 AI 융합산업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나눈다.
광주 AI산업융합사업단은 “국제 AI 콘퍼런스 ‘AICON 광주 2022’가 오는 28∼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통신부와 광주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내외 유명 AI 전문가와 AI 집적단지 지원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AI 비즈니스 트렌드를 공유하고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AI 반도체, 컴퓨팅, 로봇, 드론, 메타버스, 머신러닝 등 관련 150개사에서 300개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신기술을 선보인다. 농산업 AI 혁신기술 콘퍼런스, 기술거래 마켓,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 경진대회 등도 곁들여진다.
첫날에는 기조·특별 강연, AI 클러스터 포럼, 이튿날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헬스케어·자동차·에너지와 AI 융합 세션이 이어진다. 마지막날에는 AI와 데이터, 스타 AI 기업, 일자리 관련 세션 등이 진행된다.
개막식 후 글로벌 기업 아마존 하대웅 부사장은 고객 중심의 산업전략을 주제로 첫 기조강연에 나선다. 신경공학 분야의 권위자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다닐로 맨딕 교수의 특별강연도 있다.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프라운호퍼 IAO의 세바스찬 스테그뮐러 MD, 르그랑그룹의 케네스 프리먼 부사장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AI R&D 기술 교류회에서는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에 참여 중인 67개 기관·기업이 산업융합형 AI R&D 기술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기술도입 등에 대한 상담도 한다.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AI 제품·서비스 전시와 함께 모션인식 ‘AI 홈트레이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AI 전문가 강연 등을 통해 시민들은 AI로 변화하게 될 우리의 미래 일상과 산업체계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