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제우스’ 최우제가 생애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참가팀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각 팀의 선수단과 감독이 참석해 롤드컵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롤드컵은 이달 30일 멕시코에서 개막해 11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막을 내린다.
T1 선수단이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최소 1회 이상 롤드컵 출전 경험이 있는 팀원들과 달리,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최우제는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 쟁탈에 도전한다. 최우제는 “처음으로 롤드컵게 가게 됐다”며 “꿈의 무대인 만큼 잘하고 오겠다”고 첫 출전 소감을 밝혔다.
이미 세계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슈퍼 루키는 LCK와 LPL 탑라이너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최우제는 경계되는 선수를 단 한 명만 꼽긴 어렵다면서도 “한국과 중국의 탑라이너들이 몹시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적응을 잘하는 선수가 롤드컵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우제는 자신의 원투 펀치 케넨과 제이스의 능력치 상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케넨은 12.15, 제이스는 12.16패치에서 버프를 받았다. 그는 “자신 있는 픽들이 상향을 받아 패치 노트를 보고 기뻤다”면서 “시즌이 끝나고 게임을 한동안 쉬었다. 현재는 적응 중이다. 조금 더 게임을 해봐야 (자세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