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총회장 권오헌 목사)이 ‘목사, 장로 정년 연장’안에 대해 1년간 더 연구한 후 차기 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예장고신 총회는 지난해 71회 총회에서 오동규(경기북부노회장) 목사가 청원한 ‘목사, 장로 정년 연장의 건’과 손규식(부산서부노회장) 목사가 청원한 ‘항존직 정년연장에 대한 연구 검토 청원권’을 1년 간 연구해 보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총회에서 해당 안건은 토의 및 결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신 연구 기간이 1년 더 연장됐다.
‘목사, 장로 정년 연장’안은 예장고신 신학위원회 안건으로 다뤄졌다. 신학위원회는 “많은 사람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큼 중대하고 갈등이 있을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자료수집과 여론 수렴을 위해 1년간 더 연구해야 한다”고 청원했다. 총대들은 안건을 그대로 받기로 결의했다.
부산=글·사진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