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동진)는 코로나19로 멈췄던 대동제 ‘흥이오름 페스티벌’을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동제는 김동진 총장과 박원빈 총학생회장이 함께 운영하는 ‘총까페’와 유명 가수 초청 공연, 가요제, 동아리 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대동제 기간에는 오전부터 광주대 학부(과)의 특성을 살린 체험 부스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 등의 부대행사가 곁들여진다.
축제 첫날인 27일 학생들의 장기자랑인 대동 가요제를 시작으로 가수 현아가 출연하는 초청공연이 열린다.
오후 7시부터 정문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김동진 총장이 박원민 총학생회장과 나란히 앉아 재학생의 고민과 건의사항, 일상적인 대화 등을 듣고 소통하는 ‘총까페’를 운영한다.
‘총까페’에서 호텔외식조리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이 제작해 판매하는 음료 수입금은 태풍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둘째 날에는 동아리 공연과 가수 ‘Sole’을 비롯해 걸그룹 ‘아이칠린’,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을 추는 DJ 클럽파티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박원빈 총학생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축제를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 하나 되는 대동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