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보광건설이 새 병원 신축을 위한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전날 열린 기부식에는 김경종 병원장과 박상균 보광건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상균 대표이사는 “보광건설은 지역의 중견 건설사로서 지역민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새 병원 신축기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경종 병원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어려움에도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민들이 훌륭한 시설을 갖춘 새 병원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광건설 박 대표이사는 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이사, 해양환경보건국민연합 중앙회 부회장 등도 맡고 있다. 2016년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