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중공업·SNT모티브, 방위산업전에서 핵심 무기 선봬

입력 2022-09-21 15:43
소형전술차량에 탑재된 120㎜ 박격포체계. SNT중공업

SNT그룹의 주력 방산업체인 SNT모티브와 SNT중공업은 21일 경기도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K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 SNT모티브와 중기관총, 자동포,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생산하는 SNT중공업은 총면적 360㎡ 규모의 전시장에 양산 중이거나 개발 중인 다양한 화기들을 전시했다.

SNT모티브는 신형 해머 리스(hammerless) 타입 STP-9 9㎜ 권총, STC-16 5.56㎜ 자동소총, STSM-21 9㎜ 기관단총, STR-24 6.8㎜ 돌격소총을 비롯해 K-14 7.62㎜ 저격용 소총, K-15 5.56㎜ 경기관총, K-16 7.62㎜ 기관총 등 K계열 소구경 화기류를 선보였다.

특히 120㎜ 박격포를 소형전술 차량(LTV)에 탑재한 형태의 무기체계로 새롭게 내놨다. 기존 박격포의 장점을 살리면서 뛰어난 기동력을 추가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SNT중공업도 1500마력 파워팩을 비롯해 차량용 120㎜ 박격포 체계, 소형 무장헬기(LAH)용 터렛형 기관총 시스템(TGS), K6 중기관총, 30㎜ 자동포, 20㎜ 벌컨포, 1000마력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을 전시했다.

SNT모티브와 SNT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권총, 소총, 기관총, 저격용 소총 등 풀라인업(Full Line-up)의 다양한 총기류와 중기관총, 자동식 포 체계 및 궤도차량용 자동변속기 등 기동화력 분야 핵심 방산품에 대한 비즈니스 미팅을 다양한 군 관계자, 해외 바이어들과 가질 예정이다.

SNT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K-방산’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