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강연홍 호가 닻을 올렸다. 21일 오전9시30분 기장 제107회 총회는 신·구 임원 이·취임예식을 열고 강연홍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전상건 목사와 오청환 장로를 부총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취임예식은 신임 임원들의 서약, 선서, 전임 총회장이 신임 총회장에게 후드, 의사봉 등을 전달하는 위임, 이·취임사 낭독, 공로패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하나님이 세워주셨고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과 기도를 해주신 총대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107회기에서 우리가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많고 교단이 다시 일어설 기초를 마련하며 하나님이 계획하신 사업을 주님의 이름으로 감당하겠다”고 했다.
이어진 이임사에서 김은경 전임 총회장은 “106회기 총회가 어둡고 깊은 혼돈의 세상 속에 출발했고, 사랑과 인내로 여기까지 왔다”며 “새역사 70주년 앞두고 나아간다. 새로운 총회장 비롯해 격려와 신뢰와 사랑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주=신지호 기자 ps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