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창당… ‘지지’ 35.9%, ‘적극 지지’ 17.3%

입력 2022-09-21 10:16 수정 2022-09-21 11:2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7월 7일 국회 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5.9%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7~19일 ‘이준석 전 대표가 재징계를 받아 출당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5.9%,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56.0%로 집계됐다.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사람 중 ‘적극 지지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17.3%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중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32.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7.6%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지지 의견과 반대 의견이 각각 45.1%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재징계에 대해서는 절반이 넘는 54.1%가 ‘잘못했다’고 응답했다. ‘잘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37.4%였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