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맨드라미꽃이 가장 아름다운 10월 1~10일까지 '섬 맨드라미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병풍도 맨드라미공원은 11ha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맨드라미 꽃단지로 조성돼 있다.
어릴 적 흔히 봐왔던 닭벼슬 모양부터 촛불 모양, 여우꼬리 모양 등 다양한 형형색색의 맨드라미를 만날 수 있다.
축제 기간 이색 이벤트로 '바람 속 힐링의 붉은 연날리기', 순례자의 섬 및 맨드라미 사진 전시, 붉은 드레스 코드를 찾아라 등을 운영한다.
군은 '붉은 드레스 코드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하늘과 바다와 꽃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기적을 이루어내고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감동을 주는 힐링의 정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