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 소속 교인이 9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장합동이 19일 경기도 화성 주다산교회에서 개회한 107회 총회에서 총대들에게 배포한 보고서에 실린 교세 통계에 따르면 교인 수(2021년 12월 31일 기준)가 전년 대비 3.8% 줄어든 229만2745명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교인 감소세가 이어지는 예장합동은 이 기간 무려 47만명이 교단을 떠났다.
교회 수도 전년 대비 3.6% 줄어든 1만 1262개로 확인됐다. 교회 424개가 문을 닫은 셈이다. 이 수치는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감소한 전체 교회 수(251개)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반면 목사는 늘었다. 이번 집계에서 목사 수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2만6168명으로 나타났다. 화성=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