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1신] 제107회 총회 개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입력 2022-09-20 14:58 수정 2022-09-20 14:59
예장통합 제107회 총회가 2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개회하고 있다. 창원=신석현 포토그래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07회 총회가 2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개회했다. 예장통합은 코로나19 이후 2020년 온라인 총회, 지난해 1일 총회로 모이다 3년 만에 2박 3일 일정으로 총회를 열었다.

개회 예배에서 이순창 부총회장(연신교회)은 총회 주제인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를 주제로 설교했다. 이 부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예배 상황을 경험하면서 한국교회 많은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교회와 예배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됐다”며 “우리가 회복해야 할 예배의 내용은 복음의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예배”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회 기간을 통해 화해와 평화의 복음이 선포되고 경험될 것이다. 우리 총회는 복음의 사람들의 신앙의 대를 이어가기 위해 청년 지도력을 발굴하고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창 예장통합 부총회장이 20일 경남 창원 양곡교회에서 열린 제107회 총회에서 개회 설교를 하고 있다. 창원=신석현 포토그래퍼


이날 예장통합은 임원선거를 치른다. 이 부총회장이 총회장에 추대되며 목사부총회장 후보는 김의식 치유하는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올라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예장통합은 이번 총회에 목회지 대물림 방지법(세습방지법) 폐지 헌의가 올라와 있어 관심을 끈다. 이밖에도 22일까지 자비량 목회(이중직)를 자립대상교회(미자립교회)에 한해 노회의 지도하에 허락하는 안건, 목회자 연금 수급률 조정 안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창원=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