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까지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 규모가 707억8300만 달러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 596억300만 달러보다 18.8% 증가한 수준이다.
또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수출액은 15개월 연속 8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규모 역시 1451억6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47억4100만 달러와 비교해 16.4%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743억83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늘어난 품목에는 반도체(3.9%), 석유제품(19.3%), 승용차(67.2%) 등이 있다. 반대로 감소한 품목은 정보통신기기(-36.9%), 선박(-33.3%), 철강재(-23.7%) 등이다.
수입에서는 원유(156.6%), 반도체(21.4%), 의류(38.4%) 등의 품목이 증가했다. 반면 금(-87.2%), 철강재(-16.5%), 섬유류(-1.4%) 등의 품목은 수입이 줄어들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