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행비를 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도내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를 방문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하면 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경기지맵(G-MAP)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동부권 1박 2일(11월 11~12일)과 당일(11월 1~13일 중 하루), 경기 북부권 1박 2일(10월 21~22일)과 당일(10월 1~13일 중 하루)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박 2일 60명, 당일 100명 등 총 160명이다.
경기 동부권 1박 2일 행사는 ‘경기도에서 즐기는 세계마을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양주 다산생가와 실학박물관, 가평 이탈리아마을, 스위스테마파크, 쁘띠프랑스 등을 방문한다.
당일 행사 방문지는 양평 청춘뮤지엄, 용문천년시장, 이재효갤러리 등이다.
경기 북부권 1박 2일 행사는 ‘자연에서 배우는 과학예술’이라는 주제로 양주 국립아세안휴양림, 장욱진미술관, 송암스페이스센터, 포천아트밸리, 어메이징파크 등을 방문한다.
경기 북부권 당일 행사는 동두천 치유의 숲,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필룩스 조명박물관, 무호정 등에서 진행된다.
2인 이상의 팀으로 참여하는 1박 2일 행사는 인당 5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하는 당일 행사는 인당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일정별 장소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보드게임, 쁘띠프랑스 야간 사진찍기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별 SNS에 인증을 마치면 방문했던 지역의 지역화폐로 참가비를 환급해준다.
방식은 SNS 인증 이후 사전에 걷은 참가비 1만원은 그대로 돌려주고, 인증 글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동부권은 10월 31일까지, 북부권은 10월 10일까지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 역사문화 생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그랜드투어’ 누리집을 접속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1박 2일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션과 체험 활동을 통한 참여자의 흥미 유발을, 당일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자율성을 높인 자유여행에 초점을 각각 뒀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