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오는 22일 도민 통합 방향성을 제시할 ‘사회대통합위원회’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범시킨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출범식에 이어 곧바로 제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도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 및 전략 수립·변경, 사회갈등 원인 분석·해결·예방, 도민통합 공감대 형성 및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노사·지역·계층·세대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 갈등 문제를 우선 짚어보고 그 해결방안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장 1명, 부위원장 5명, 위원 38명으로 구성된다. 평소 갈등해결과 도민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18개 분야 주요 인사들로 균형 있게 구성하기로 했다. 먼저 위원장에는 최충경 전 민주평화통일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이 맡고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정진용 한국노총경남지역본부 의장,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 이정화 경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강재규 경남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부위원장에 자리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사회대통합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위원 4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위원회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위원들의 임기는 2년이지만, 연임할 수 있다.
창원=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