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 불투명’ 日 보도에…대통령실 “노코멘트”

입력 2022-09-19 05:12 수정 2022-09-19 13:48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열린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시스

대통령실은 일본 언론들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을 수행 중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8일 저녁 영국 런던에서 취재진에게 관련 질문을 받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돌발 상황인가? 기존 전망과 달라진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그것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이나 경과 진행 사정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고, 나중에 계기와 결론이 있을 때 추후 말씀드릴 것”이라며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