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화섬포도축제’…고당도 포도향 선물

입력 2022-09-18 16:17
유천호 인천 강화군수가 17~18일 강화도 초지광장에서 열린 제2회 강화섬포도축제에 참석해 한 농업인과 악수를 주고받고 있다. 강화군 제공

‘제2회 강화섬포도축제’가 포도향으로 가득한 추억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 강화군은 18일까지 이틀간 강화도 초지광장에서 열린 강화섬포도축제가 폐막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강화섬포도축제를 개최하지 못한 만큼 강화섬 포도 홍보와 판매에 중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또 포도 체험, 포도 놀이터, 버스킹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강화섬 포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강화섬 포도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포도 재배 최적의 자연 조건에서 자라 껍질째 먹어도 식감이 좋다. 향이 풍부하고 17∼18브릭스(Brix) 이상의 고당도 품질을 자랑한다. 출하 시기인 이달 말까지는 농업인 직거래 판매장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유천호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이번 축제를 준비한 포도 재배농가에게 감사드린다”며 “강화섬포도축제를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하는 즐거운 가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