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토종’ 200탈삼진 진기록…류현진 이후 10년만

입력 2022-09-18 15:32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안우진(23)이 200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투수로는 류현진(35·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후 10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노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시즌 2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역대 15번째로 시즌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2012년 탈삼진 210개를 기록했었다.

류현진 이후 2020년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205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25개)가 시즌 200탈삼진을 넘겼다.

국내 투수 최다 탈삼진은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이 기록한 223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