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광주의 역사’…학생독립운동 93주년 역사강연회

입력 2022-09-18 14:38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28일 오후 2시 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학생독립운동 제93주년 역사강연회 : 숨어 있는 광주 역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연회는 광주지역 1940년대 병참 기지화의 역사, 광주에 남아 있는 전시동원체제 유적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장소인 치평동 상무비행장에 대한 사건·사료 해설과 일제와 얽힌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대화형으로 진행하는 강연회 강사로는 신주백 박사(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국언 대표(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가 나선다.

박수기 의원(광주시의회), 김보름 교사(문화중)가 토론을 맡아 참가자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퀴즈 이벤트와 함께 강의 후 생생한 해설을 곁들인 일제 화정동 동굴 유적 현장 답사 시간도 마련돼 있다. 강연과 현장 답사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선양과로 접수하면 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10월 학생독립운동 9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현충시설 체험박람회 부스 운영’, ‘학생독립운동 기념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