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정세 조짐… 신규 확진자 3만명대로 감소

입력 2022-09-18 10:24
서울 마포구청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15일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대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만4764명으로 집계됐다”며 “누적 확진자 수는 2439만4466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4만3457명보다 8693명이나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11일 2만8200명보다 늘었지만, 당시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당일(10일) 검사 횟수 건수 감소 상황이 반영된 숫자였다. 2주 전인 지난 4일 7만2122명과 비교하면 3만7358명 줄어 절반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에서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해 최다 지역인 경기도에서 9018명, 다음으로 많은 서울 5970명으로 모두 1만명을 밑돌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241명으로 전날 280명보다 39명이 줄었다. 연이틀 200명대로 집계됐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489명으로 전날(477명)보다 12명,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망자는 46명으로 전날(57명)보다 11명씩 감소했다.

사망자에서 80세 이상이 24명(52.2%)으로 가장 많았다. 70대가 14명, 60대가 6명, 50대가 2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7828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