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3회 로또 1등 당첨자 13명은 19억1341만4943원씩을 손에 넣는 행운을 나눠 가졌다. 그중 인천 부평구 당첨자 2명은 지하철로 3정거장 떨어진 부평역과 갈산역 주변에서 각각 배출됐다.
로또 1등 당첨번호는 지난 17일 ‘3, 11, 15, 20, 35, 44’번으로 뽑혔다. 18일 로또복권 운영사인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보면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12곳의 복권판매소와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에서 나왔다.
1등을 배출한 당첨지역에서 수도권은 과반을 차지했다. 서울 강서구 곰달래로·관악구 관악로·은평구 서오릉로, 경기도 김포 통진읍·파주 금빛로와 더불어 인천 부평구 경인로·평천로에서 각각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인천 부평구의 1등 당첨자는 약 3㎞ 떨어진 부평역과 갈산역 주변의 복권 판매소를 이용했다. 모두 번호를 자동으로 선택해 동일인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부산 해운대구 선수촌로, 대전 대덕구 신일동로, 충북 제천 고암로, 충남 천안 서북구 성정공원5로, 경남 김해 내외중앙로에서 1등 당첨자가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의 당첨자는 동행복권 인터넷 로또 판매 사이트를 이용해 지역을 특정할 수 없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0’번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일치시킨 2등 당첨자 79명은 5247만7625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3083명은 134만4708원씩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4개를 적중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4만5505명, 당첨번호 3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000원을 수령할 5등 당첨자는 237만600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