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GS리테일,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앞장

입력 2022-09-16 16:42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GS리테일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은 다양한 수법으로 변화·증가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액은 2016년 1468억원에서 2021년 7744억원으로 약 5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3068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 연령층이 이용하는 편의점 GS25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전국 약 1만2000개 GS25 편의점 내에 설치된 ATM기 화면에 ‘경찰·검찰·금융감독원은 어떤 이유에서든 계좌이체·현금인출을 요구하지 않습니다’라는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안내문을 게재해 이용자들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보이스피싱 근절을 목표로 경찰은 피해 예방 및 범인 검거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면 즉시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