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을 맞아 ‘2022년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다.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 서울청년센터, 무중력지대 등에서 청년들이 정책과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17~18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이어 19일에는 테슬라, 나이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40인 현직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가 개최된다.
시는 또한 서울 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이 기획‧감독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데이터로 본 서울 청년의 삶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도 마련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올해 청년주간은 서울시가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면 행사로, 청년들이 청년정책을 피부로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청년의 날은 청년이 주인공인 만큼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특별한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