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2023년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개최한다

입력 2022-09-16 13:12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폐회식에서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사는 이날 2023년 제5회 행사를 ACI와 인천공항이 공동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폴란드 크라쿠프공항으로부터 행사를 이양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 산업계 고객경험 관련 최대 행사인 내년도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5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2023년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행사를 ACI와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전날 ACI와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의 공동개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제4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 폐회식에서 올해 주최 측인 폴란드 크라쿠프공항으로부터 행사를 이양 받았다.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은 국제기구 및 공항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공항 산업 내 고객경험 관련 최대 행사다.

이에 따라 ACI와 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ACI 고객경험 글로벌 써밋은 2023년 9월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이양식에 앞서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루이스 펠리페 ACI 사무총장과 가진 1대1 대담 세션에서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획득에 이어 제5회 행사를 인천공항에서 공동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공항산업 관계자들의 고민과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공사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확장사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여객서비스 강화,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래형 공항 구현 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로 선임됐으며,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ACI 세계총회에서 인천공항의 고객경험 우수사례를 단독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