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장에 김용태 전 의원 내정

입력 2022-09-16 09:10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6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 시절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은 16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3선의 김용태 전 의원을 내정했다.

또 당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이양수 의원, 홍보본부장에는 김수민 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후속 당직 인선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에서 3선을 지낸 베테랑 정치인이다. 지난 총선 때 구로을로 지역구를 옮겨 공천을 받았지만 낙선했다. 20대 국회 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혁신위원장, 사무총장, 국회 정무위원장 등을 지냈다.

재선의 이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수석대변인, 당선인 특별보좌역 등을 지낸 ‘친윤’(친윤석열계) 의원으로 분류된다.

김수민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 시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에서 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