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넥슨의 지식재산권(IP)이 한 데 모인 사이버 세계가 베일을 벗는다.
게임사 넥슨은 모바일 버추얼 월드 커뮤니티 플랫폼 ‘넥슨타운(NEXON TOWN)’의 국내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넥슨타운은 넥슨의 게임 리소스로 구현한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게임 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이곳은 크게 이용자와 이용자를 이어주는 커뮤니티 ‘버추얼 월드’와 이용자와 게임, 게임과 게임을 연결해주는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시범 서비스에서는 ‘버추얼 월드’만 즐길 수 있다. ‘통합 플랫폼’은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탑재한다.
버추얼 월드에서는 꾸미기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 게임 캐릭터로 변신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넥슨의 게임 리소스로 만들어진 광장, 교실, 캠핑장, 컨퍼런스룸 등의 가상공간에서 아바타 채팅, 1대1 메신저 등을 통해 입체적 소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컨퍼런스룸에서는 PDF, 영상 공유 기능을 이용해 친구들과 다양한 정보 교류도 가능하다.
넥슨은 넥슨타운 시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0월 4일까지 ‘넥슨타운 익스프레스 티켓’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넥슨 예정규 디렉터는 “이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넥슨의 모든 게임을 아우르는 ‘허브’를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