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진행하는 e스포츠 국제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CFS 2022 그랜드 파이널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제주도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CFS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등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수도권을 벗어나게 됐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회 참가팀은 지난해보다 4팀이 늘어난 12팀으로 확대됐고, 대회 일정도 6일에서 10일로 늘어났다. 이번 대회는 중국, EU-MENA, 브라질, 동남아시아 4개 권역별로 예선을 진행한 뒤, 각 권역에서 선발된 12팀이 출전한다.
또한, 지역 파이널을 거친 12팀이 조 추첨을 통해 3개의 조에 각각 4개팀으로 편성돼 조별 리그를 한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추가 선발된 2개 팀은 8강에서 외나무다리 자웅을 겨룬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회 공개에 맞춰 새 로고도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여병호 실장은 “글로벌 팬들에게 최고의 팀들이 펼치는 최고의 경기와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