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월판선·인천발KTX 인천역 유치 본격화

입력 2022-09-15 11:40 수정 2022-09-15 11:41
인천 중구청 전경. 중구 제공

인천 중구는 월판선과 인천발 KTX의 인천역 유치를 위한 범구민 서명운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3만명을 목표로 하는 이번 서명운동은 구민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명을 위한 연명부는 구청 민원실과 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다. 구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서명운동에 참혀할 수 있다.

현재 월판선과 인천발 KTX의 정차역은 인천에서 송도역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수인선을 활용해 인천역까지 정차하면 시민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수 있다. 구는 또 원도심 발전과 내항 재개발사업에 시너지를 불어넣기 위해서도 월판선과 인천발 KTX의 인천역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1899년부터 인천역은 최초 철도 시발지이자 수인선의 시작점”이라며 “상징적 의미가 큰 인천역에 KTX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인천 중구의 하늘·바다·육지 길이 빠르게 연결돼 글로벌 융합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